[뉴스웍스=이숙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생후 16개월 입양아가 학대로 숨진 이른바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그동안의 사건을 교훈 삼아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 열린 취임 후 네 번째 신년 기자회견에서 아동 학대의 악순환을 막을 수 있는 해법을 묻는 말에 "아동 학대 사건 대책 미흡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문 대통령은 "학대 아동의 위기 징후를 빠르게 감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학대 의심 상황의 아동을 부모 또는 양부모로부터 분리시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이른바 '정인이법'으로 불리는 아동학대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안이 8일 국회에서 의결됐다.재석 266인 중 264인이 찬성하고 2명이 기권하며 반대는 한 명도 없었다. 개정안은 지자체나 수사기관이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로부터 신고를 받으면 즉각 조사나 수사에 착수하도록 했다.경찰관과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현장 조사나 피해 아동 격리조치를 위해 출입할 수 있는 장소를 기존의 학대신고 현장에서 '피해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장소'로 확대했다.이 외에도 아동학대 범죄 관련 업무수행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 및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단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처리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여야 원내대표가 '합의되면 8일 통과시킨다'고 구체적 일정까지 제시했지만 법안의 주요 내용에 대한 여야와 정부의 입장이 갈리고, 재계의 반대 의견도 적잖아서 8일까지 합의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관측이다. 국회 법사위는 5일 오후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중대재해법 논의를 이어갔다. 김영진 민주당 원내총괄수석부대표는 "법사위에 올라온 주요 민생법안이 20여개 있는데, 처리 법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