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3기 경제팀이 공식 출범한다.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전 10시부터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뒤 밤 늦게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의결했다. 유 후보자는 13일 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같은 날 오후 5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회 기재위는 보고서에서 "경제 현안, 4대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 체질 개선,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재정건전성 회복, 정책 의지에 대한 소신을 확인했다"며 "조세·재
박근혜 정부 제 3기 경제팀을 이끌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22일서울 통의동 금융연수원의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유 후보는 부동산시장 연착륙과 급증한 가계대출 문제에 우선적으로 매달려야 한다. 또 미국 금리인상 및 긴축기조 전환에 따른 글로벌 후폭풍과 저유가 부메랑, 수출 부진 등 해외발 리스크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다.유 후보는 전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이 1997년말 외환위기 때와 유사한 점이 있으며 경제비상사태에 대비해 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