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전남 해남군에서 올해 발견된 고선박은 고려시대 때 만들어졌으며, 각종 곡물을 옮기는 데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이 배는 지난 5월 해남 송호해수욕장 일대에서 발견됐다. 조사 결과, 이 선박의 규모는 길이 약 13.4미터, 폭은 4.7미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9일 '해남선'에서 수습한 유물과 선체를 조사한 결과, 고려시대에 제작·운항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조사됐던 고선박 중에서는 제일 큰 규모"라고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17세기에 조성된 '사천왕상' 8건이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7일 구례 화엄사 소조사천왕상, 여수 흥국사 소조사천왕상, 여수 흥국사 소조사천왕상 등 8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사천왕은 불교 우주관에서 세계 가운데에 있는 산인 수미산 중턱에 산다. 동서남북 네 방위에서 불국토를 지키다는 사천왕 중 동쪽은 지국천왕, 서쪽은 광목천왕, 남쪽은 증장천왕, 북쪽은 다문천왕이 맡는다. 사찰 정문인 일주문과 주불전인 대웅전을 연결하는 중심축에서, 사천왕상은 주불전으로 진입하기 직전인 천왕문에 배치된다. 일반적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인 ▲에코플라스틱 ▲코드네이처 ▲투비소프트 ▲에프알텍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없었다.이날 에코플라스틱은 전 거래일 대비 860원(29.86%) 상승한 3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역시 플라스틱 관련주인 코오롱플라스틱도 2850원(22.27%) 오른 1만5650원에 장을 마감했다.최근 국제유가가 고공행진하면서 플라스틱과 섬유 등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Naphtha) 가격이 14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화성박물관이 소장한 '경국대전(經國大典)'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문화재청이 지난 3일 보물 지정을 예고한 '경국대전'은 조선의 통치체제를 규정한 최고의 성문법전이다. 세조는 즉위년(1455년)부터 노사신·최항·서거정 등에게 “새로운 법전을 편찬하라”고 명했고, 몇 차례 수정과 증보를 거쳐 1485년(성종 16년)에 '경국대전'을 완성했다. 을사년(乙巳年, 1485)에 완성돼 ‘을사대전(乙巳大典)’이라고도 불린다.수원화성박물관 소장본은 16세기(중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닥 종목인 코드네이처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우려에도 장 초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드네이처는 전 거래일 대비 465원(30.00%) 오른 2015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이 종목은 1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제3자배정) 결정 철회로 지난달 12일 공시 번복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를 받았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4일 벌점 부과 등을 결정한다.이와 별도로 코드네이처는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115억원 규모(769만2308주)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 ‘칠곡 가산바위’가 지난 9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다.13일 경북도는 칠곡군과 긴밀한 협업으로 ‘칠곡 가산바위’ 명승 지정이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장조사, 지정예고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경북도와 칠곡군의 협업이 빛을 발했다. 이로써 경북도는 2014년 이후 8년 만에 16번째 명승을 지정받는 성과를 거뒀다.문화재로의 명승은 경관성, 인간상호 관계성, 역사성 등의 종합적 가치가 충족돼야 지정이 가능하다.명승지정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포항시는 문화재청이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자연유산인 ‘포항 내연산 폭포’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재청과 포항시는 ‘포항 내연산 폭포’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포항시는 국가지정문화재(명승) 지정예고 기간(8월 23~ 9월 22일) 동안 문화재보호법 제13조제3항에 따라 문화재 지정구역 외곽경계로부터 500m 이내 범위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5일만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20일 오후 1시 55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2000원(6.56%) 하락한 3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0만7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하자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아울러 한국거래소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 후 19일 종가가 15일전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영양군은 문화재청이 수비면 송하리 ‘졸참나무와 당숲’을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매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만나게 되는 졸참나무는 나무높이 22m, 나무 추정나이 250년, 수관폭 20m 등으로 다른 천연기념물 굴참나무와 비교해도 규모 면에서 손색이 없으며, 생육상태가 좋고 수형이 아름답다.졸참나무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례가 없어 희소성이 있다.졸참나무는 가슴높이 지름 1.3m, 나무높이 22m에 이르며, 나무로 향하는 오솔길 양쪽에는 당집과 함께 소나무, 느티나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문화재청에서 영덕군 영해면에 있는 ‘영덕 괴시마을’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경북도는 문화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도지정문화재 중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또는 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문화재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추진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최근 3년 간 안동 봉황사 대웅전을 비롯해 국보 2건, 보물 30건, 사적 3건, 천연기념물 3건, 국가무형문화재 3건, 국가민속문화재 4건 등 총 45건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했다.지난 2018년도 경상북도 문화재위원회(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경주 길상사(吉祥寺)가 소장하고 있는 ‘칠성도(七星圖)’가 경북 유형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이다.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칠성도는 치성광여래와 자미대제를 중심으로 칠성여래, 일광·월광보살, 칠원성군, 일원천자 등 여러 존상이 그려져 있는 불화로, 지난 2013년 개인소장가가 이탈리아 해외 경매에서 낙찰 받아 환수된 문화재다.환수 이후 불교문화유산이 제자리로 돌아가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여긴 길상사 주지 혜광스님이 지난 2019년 소유권을 확보해 현재 길상사가 소장 중이다.이 작품 하단에 있는 화기(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민들이 직접 제안한 '막걸리 빚기 문화'가 새로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다.문화재청은 '막걸리 빚기 문화'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정 예고의 대상은 막걸리를 빚는 작업은 물론이고, 다양한 생업과 의례, 경조사 활동 등에서 나누는 전통 생활관습까지를 포괄한다.문화재청은 '막걸리'라는 명칭에 대해 '막'은 '마구'와 '빨리', '걸리'는 '거르다'라는 뜻으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문화재청이 고창 봉덕리 1호분과 나주 정촌고분에서 출토된 백제 시대 '금동신발' 2건을 각각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문화재청에 따르면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은 1500여년 전 한국 고대인들의 상장례(喪葬禮) 문화를, 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은 5~6세기 백제 금속공예 기술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물이다.이들 금동신발은 둘 다 각각 한 쌍으로 출토됐으며, 모두 백제 5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국 시대 고분 출토 금동신발 중 가장 완전한 형태로 발견된 보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및 복장유물’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난 12월 31일 지정 예고됐다.남장사 영산회 괘불도는 높이가 11m정도의 대형불화로, 1776년(정조1)에 조선후기 대표 수화승인 유성(有誠)을 비롯한 경상도 지역에서 활약한 23여명의 화승이 참여해 제작했으며 18세기 후반 불화의 기준이 되는 작품이다.특히 이 시기 제작된 괘불들이 제작 이래 수차례 중수를 거쳐 본래 장황 모습을 상실한 것과는 달리,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는 제작 후 관내 기후제 행사 때 손상이 있어 본래의 기능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상주시는 문화재청이 6일 상주향교 대성전 및 동·서무를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발표했다. 문화재청은 30일 예고 후 최종 심의를 거쳐 보물로 지정한다.상주향교 대성전은 전면을 개방한 전퇴개방형으로, 서울 문묘와 성균관 대성전(보물 제141호) 다음으로 큰 규모다.상주향교의 동·서무(과거 위패를 모신 건물)는 정면 10칸, 측면 1.5칸으로 기단과 처마도리를 경사지에 맞춰 건물 전체 높이는 같게 하고 양 단부의 가로 방향으로 길고 넓적한 자연석 초석 위에 처마도리를 받치는 보조기둥을 세운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