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의 의석수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정치판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여야의 의석수에 따라 각종 법안과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10일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7∼105석,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6석,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으로 나타났다.민주당은 과반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안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더불어민주당은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 속에 본회의 표결을 치렀지만, 국민의힘은 장외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국회의장과 민주당을 향한 비판을 쏟아내는 등 정반대의 분위기를 보였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3시 본회의 개의 직전 국회의장실 앞을 점거하고 손팻말과 구호로 김진표 의장의 본회의 개의 결정을 규탄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장실을 나와 본회의장으로 이동하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 "사퇴하라", "자격 없다"는 고성이 쏟아지기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다시 발의했다.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와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이번 탄핵안을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보고하고 다음 날인 12월 1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 방침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30일과 12월 1일 본회의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목적으로 잡아놓은 것인 만큼 탄핵안 처리와 같은 정치적 목적으로 소집하는데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원내 과반 의석을 지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자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방송3법)의 정상 공포를 촉구했다.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정부·여당의 방송 장악·언론 탄압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강제 동원령'까지 내렸던 필리버스터를 손바닥 뒤집듯 포기하면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을 막아섰다"며 "민생을 살펴야 할 예산 정국을 '이동관 방탄 국회'로 만든 것이며, 방송장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9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안 표결이 불발된 가운데, 여야가 '탄핵안 처리'를 두고 서로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제1야당인 민주당은 재발의를 통해 끝까지 탄핵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선언한 반면, 국민의힘은 탄핵소추안은 이미 폐기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발의 의원 1/2 이상의 동의로 탄핵안을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국민의힘은 탄핵안과 같은 인사안건은 본회의 보고 직후 72시간이 지나면 '자동폐기'된다고 강조했다.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은 1
◆대법원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피해자에 위자료 지급해야"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업자가 피해자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하급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처음으로 나왔습니다.살균제와 폐 질환 발병 사이의 인과관계가 작다는 이유로 정부 지원 대상에서 빠졌던 '폐 손상 3단계' 피해자에 대한 배상 결정입니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김모 씨가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사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와 납품업체 한빛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9일 확정했습니다. 이들 회사는 김씨에게 위자료 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노동조합법 개정안, 일명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자, 경영계가 즉각 '유감'을 표명하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 노란봉투법은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개정안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174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73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다. 국민의힘은 당초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일명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9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은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것이 골자다.민주당 등 야당들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해당 개정안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174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73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다.민주당은 앞서 소관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첨예하게 맞설 것으로 전망된다.더불어민주당은 9일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강행 처리를 시도한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 돌입을 예고했다.이날 오후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이 상정될 예정이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 쟁점 법안들에 대해 여야 합의 처리를 주문하며 법안 상정을 미뤄왔지만, 민주당의 요구가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 추진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은 적어도 9일 본회의에는 상정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관심이 모였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안은 의원총회에 보고 자체가 되지 않았다.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언론자유특위위원장인 고민정 최고위원이 이동관 위원장 탄핵소추와 관련한 검토의견을 보고했다"며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해 내일 의원총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야당이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강행 처리하면 필리버스터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피력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쩔 수 없이 우리 당은 필리버스터를 통해 국민들께 두 법안을 통과시킬 수 없는 이유를 상세히 설명드리고 끝내 민주당이 단독 처리를 감행한다면 대통령께 거부권 행사를 건의드릴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 다음달 9일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는 27일 일명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두고 첨예하게 맞섰다.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국회 본회의에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을 직회부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난 3월과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이들 법안을 사실상 단독 의결한 바 있다.헌법재판소가 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제기한 노란봉투법 권한쟁의심판 사건을 국회가 국회법을 준수해 입법 절차에 위법성이 없다는 취지로 지난 26일 기각했으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주도의 이스라엘 초강경 우파 정부가 사법부 권한을 대폭 축소하기 위한 첫번째 법안 처리를 끝내 강행했다.2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는 이날 오후 집권 연정이 발의한 '사법부에 관한 기본법 개정안'에 대한 2∼3차 독회(讀會)를 열고 법안을 가결 처리했다. 야권은 막판까지 이어진 협상 결렬에 반발해 3차 독회 후 진행된 최종 표결을 보이콧했지만, 여권 의원 64명의 찬성으로 법안 처리는 종결됐다.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난다고 판단되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주도하는 이스라엘 초강경 우파 정부가 석 달 넘게 중단했던 사법부 권한 축소(사법 정비) 입법을 강행했다. 개정안 1차 독회(讀會)를 열고 법안을 처리한 것이다. 야권과 법조계, 시민사회는 이에 반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저항 시위에 돌입했다.11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는 정부가 발의한 사법부에 관한 기본법(Basic Law) 개정안 1차 독회를 열고 법안을 가결 처리했다.전체 의원 120명 가운데 여권 의원 64명이 찬성표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상원이 이번주 내 반도체 산업 육성법안을 처리한다. 미국 내 반도체 산업에 총 520억달러(약 68조원)를 지원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은 오는 25일 반도체 산업 육성법안 토론에 대한 종결 투표를 실시한다. 이날 투표에서 민주당이 60표 이상을 확보하면 해당 법안은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없이 곧장 표결에 들어간다.WP는 오는 26~27일께 투표가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양분하고 있다. 그동안 논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