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우리나라 금연운동과 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국금연운동협의회 3대 회장에 이강숙 가톨릭의대 교수(사진·예방의학교실)가 선출됐다. 이 교수는 2010년부터 10여년 협의회를 이끌어온 서홍관 전 회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국내 금연운동을 이끈다.이 신임회장은 지역사회 및 사업장 건강증진사업의 선구자로 알려져 왔다. 다수의 국책과제 수행과 함께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기금사업인 1000만 서울시민을 위한 금연지원센터(서울성모병원 내 운영)를 운영해 오고 있다. 2020년에는 ‘한국 청소년의 가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국립암센터 원장에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서홍관(사진) 박사가 취임한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 1월1일자로 국가 암관리 정책의 초석을 놓고, 금연운동 현장에서 흡연의 폐해를 알려온 서홍관 박사를 국립암센터 원장에 임명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서 신임 원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의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 국립암센터 설립 초기 구성원으로 참여해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금연지원센터장 등 보직을 역임했다.서원장은 10년째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을 맡으며 담뱃세 인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환경·시민단체들은 2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북 익산 장점마을 환경참사 희생자를 추모합니다'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KT&G 연초박 공정 부실관리는 인재(人災)참사다. 국가재난임을 인정하고 배상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전북 익산시장 등 상급 고위직 공직자는 물론 담배생산 폐기물 연초박 관리감독 총책임부서 환경부와 재활용 유관기관 농업진흥청 및 익산시 상급기관 전남도청 등 공직자를 포함해 고강도 전면감사를 실시해 관련자를 모두 중징계하고, 국가재난으로 인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환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니코틴을 흡입하는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궐련형 전자담배를 담배가 아닌 니코틴 성분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담배규제 강화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궐련형 전자담배(가열담배) 규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가열담배 개요와 쟁점’에 대해 발표한 백유진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장은 “현재 독일·일본에서는 가열담배를 파이프 담배로 규정하고 있고 영국·아일랜드에서는 기타 담배로 정의하고 있다”며 “반면 한국은 궐련형 전자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려면 편의점 등 소매점 내 담배광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다.특히 해외사례를 참고할 경우 소매점 내 담배진열 금지와 담뱃갑 디자인을 없애는 ‘무광고포장’의 도입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한국금연운동연합회 서홍관 회장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담배규제 강화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 담배광고 규제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건
대선을 앞두고 때 아닌 담뱃세 논란이 거세다. 금연 효과가 미미하고 서민에 부담을 주니 내려야 한다는 입장과 담배가격이 아직도 싸고 높은 흡연율을 고려할 때 지금보다 더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이다.담뱃세는 담배를 소비할 때 과세하는 일종의 소비세다. 담배 한 갑에 붙는 세금은 3380원으로, 하루에 한 갑을 사면 1년에 121만원 정도를 세금으로 내야한다.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다. 이는 시가 9억원의 주택재산세와 맞먹는 것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담뱃세를 둘러싼 찬반논란이 나올 수밖에 없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표밭갈이의 수단으로 대두되면서 이 논란은 더욱 거세게 불고 있다.우선 인상에 찬성하는 쪽의 의견을 들어보자. 전문가와 보건·금연 관련 단체는 담뱃세를 올리면 흡연율이 떨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