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현역 군인 서열 1위인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김명수(해사 43기) 해군작전사령관이 내정됐다.정부는 29일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육군 지상작전사령관과 제2작전사령관 등 7명의 4성 장군(대장)을 모두 교체하는 군 수뇌부 인사를 발표했다. 김 사령관은 김승겸 현 합참의장의 후임으로 내정됐다. 김 사령관 내정은 ‘깜짝 인사’로 평가된다. 3성 장군인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합참의장에 발탁한 것은 1994년 미군 4성 장군인 한미연합사령관이 보유하고 있던 평시 작전통제권이 한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인천항 수로 및 팔미도 근해의 노적봉함과 독도함에서 개최된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주관했다.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는 1960년부터 개최돼 왔으며 올해는 역대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직접 주관했다. 대통령의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주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6·25 전쟁에 참전한 국군과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로 기획됐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인천상륙작전은 한반도 공산화를 막은 역사적 작전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을지연습 3일차인 23일 "북한의 핵·미사일은 현존하는 가장 심대한 위협"이라며 "한미동맹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할 경우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힘의 근원"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CP TANGO)를 방문해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상황을 점검하고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날 방문은 2013년 박근혜 前 대통령이 방문한 이후 10년 만에 대통령의 방문으로 윤 대통령의 결연한 국가안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부산에 기항 중인 미국 해군의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을 직접 찾아 내부를 둘러봤다.켄터키함은 미국의 오하이오급 핵 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으로, 전날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에 맞춰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선체 길이가 170m에 달하며, 최대 사정거리 1만 2000㎞에 달하는 트라이던트-Ⅱ 핵탄두유도탄 20여 개를 적재할 수 있는 대형 잠수함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1부두를 방문,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안내로 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백선엽 장군 동상 건립사업을 완료하고 5일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장군 동상 제막식과 함께 서거 3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했다.백선엽 장군 동상은 총사업비 5억원(국비 1억5000만원, 도비 1억원, 성금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제작됐고 성금 모금 활동에는 많은 국민들이 참여했다.동상 제막식 및 서거 3주기 추모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장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김재욱 칠곡군수,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폴 J. 라카메라 한미연합사령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도 포천의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직접 주관했다. 이번 훈련은 건군 75주년이자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다.훈련에는 우리 측의 F-35A 전투기와 K9 자주포를 비롯해 미군 측의 F-16 전투기와 그레이 이글 무인기 등 첨단 전력 610여 대와 71개 부대 2500여 명의 한미 장병이 참가했다. 특히 신혼여행을 미룬 장교, 전역을 1개월 이상 연기한 병사, 6·25 전쟁 참전용사의 손자인 미군 장병 등이 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빈 방미 이틀째인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승리한 전쟁이고, 기억해야 할 전쟁"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오찬에 참석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대통령은 오찬이 시작되기 전 국가기록원이 주관한 한국전 기록사진 특별전시장에 들러 고(故) 발도메로 로페즈 중위의 인천상륙작전 당시 전사하기 전 사진을 살펴보고, 조카인 조셉 로페즈와 환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서해수호 55용사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는 '롤콜'(roll-call)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맞서 자유를 지켜낸 용사들에 대해 극진히 예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의 무력 도발에 맞서 장렬히 산화한 55명의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이같이 행했다. '55용사 호명'에 앞서 윤 대통령은 "누군가를 잊지 못해 부르는 것은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입니다"라고 한 뒤 울먹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8일 고(故) 백선엽 장군(1920~2020년) 서거 2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했다.추모행사는 한미동맹재단, 주한미군전우회, 육군협회 공동주관으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열렸다. 지난해 서거 1주기 행사와 ‘제10회 한미동맹포럼’에 이어, 올해도 행사를 개최해 한·미 동맹을 강화했다.추모행사엔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폴 J.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윌러드 벌레슨 미8군사령관, 안병석 육군참모총장 등 한·미 양국의 주요 인사와 함께 백선엽 장군의 장녀인 백남희 여사가 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엿새를 앞두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남·대미 압박성 무력시위로 관측된다. 이에 대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규탄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4일 낮 12시 3분께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이 탄도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470㎞, 최고 고도는 약 780㎞로 탐지됐으며, 최고 속도는 마하 11로 포착됐다. 오니키 마코토 방위성 부대신은 "미사일이 최고 고도 약 800㎞로, 약 500㎞를 날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8일 남북관계 악화 조짐에 대해 "윤 당선인이 북한을 자극한 게 아니라 오히려 북한의 김여정 담화가 대한민국을 자극하는 강력한 발언으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대북 압박을 강하게 하고 있는데 북한과의 관계 설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배 대변인은 "역대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북한의 무력 시위는 계속해서 진행돼왔다"며 "그래서 저희가 일부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7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를 찾아가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높였다.윤 당선인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 태세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한반도 안보에 기여해 온 주한미군을 격려했다.윤 당선인은 캠프 험프리스에 도착해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김승겸 부사령관과 함께 브리핑을 받고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처음 방문한 부대가 한미군사동맹의 심장부인 캠프 험프리스"라며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한반도를 둘러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북한이 24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 34분께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쏘아 올렸다. 합참 관계자는 "(최고)고도는 약 6200㎞ 이상, 비행 거리는 약 1080㎞로 탐지됐다"고 전했다. 비행시간은 1시간10분 이상이었다. 2017년 11월 발사된 화성-15형에 비해 정점 고도는 1725㎞ 더 높아졌고 비행거리는 130㎞ 더 늘어났다. 그만큼 성능이 향상됐다는 의미다.북한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이 러이사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사회가 긴장상태인 가운데 27일 올해 들어 8번째 무력시위를 단행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전 7시 52분께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00㎞, 고도는 약 620㎞로 탐지됐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앞서 일본의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한국 합참의 고도와 사거리 발표 전 기자들과 만나 "자세한 것은 지금 분석 중이지만 최고 고도가 약 600㎞이며 300㎞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3사 합동초청 2022 대선후보토론'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사드(THAAD·종말단계고고도지역방어체계) 추가 배치'를 놓고 첨예하게 맞섰다.사드는 탄도미사일이 목표물을 향해 포물선을 그리며 낙하하는 마지막 단계(종말단계)인 고도 40~150㎞ 상공에서 격추하거나 요격하는 무기체계를 말한다. 사드 요격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200㎞, 최고 요격고도 150㎞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