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올해 성실상환 중인 회생기업에 대한 채무감면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9일 캠코에 따르면 채무를 조기 변제한 회생기업 2곳의 잔여채무 약 372억원을 감면했다.캠코는 2022년 성실상환 회생기업 채무감면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해까지 15개 회사에 대한 잔여채무 43억원을 감면했다.올해 채무감면 기업 중 대구 달성구에 소재한 A사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2017년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회생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공장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지만, 캠코는
[뉴스웍스=심현진 인턴기자] 14일 이동걸 산업은행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쌍용자동차의 금융지원 여부와 HMM의 전환사채(CB) 운영, 대우건설의 매각 계획 등을 밝혔다.아래는 기자간담회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이다. Q. 산업은행이 보유한 HMM 전환사채(CB) 3000억원의 주식 전환 여부 및 매각 계획이 있나.A. 현재 주가(14일 종가기준 4만6250원)를 고려할 때 CB의 주식 전환은 경제적 타당성 검토 시 당연한 사항으로 판단된다. 다만 전환 이후 매각 여부는 시장 및 회사 상황, 유관기관 협의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14일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본입찰을 실시한다. 입찰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21일 최종 인수후보자를 결정하고, 이후 1~2주간 정밀실사를 진행한 뒤 내달 초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이번 인수전에는 쌍방울그룹계열사 광림과 하림그룹 자회사인 팬오션, 사모펀드 운용사 등 총 10여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스타항공 매각은 곡절이 많았다. 지난 2019년 말 제주항공이 인수를 발표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황 악화로 지난해 7월 인수를 포기하면서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이 이르면 이날 인수의향자와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한다. 이스타항공 매각은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토킹 호스란 회생기업이 인수의향자를 확보한 상태에서 공개입찰을 진행하고, 공개입찰에서 응찰자가 없으면 인수의향자에게 매수권을 주는 방식을 말한다. 인수업체와 인수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최근 기존에 거론되지 않았던 국내 중견기업과 매각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이스타항공이 이르면 다음주 중 매각 공고를 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이스타항공은 오는 14일에서 20일 사이에 매각 공고를 올릴 예정이다.이스타항공은 인수합병(M&A)을 통한 새 활로 마련을 위해 지난주부터 위기상황직시·노사공영 등을 골자로 한 비상경영목표를 수립하고, 원활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매각에 대해 현재 6~7곳의 업체가 인수 의향을 보있으며, 특히 2~3곳이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진다.이스타항공 매각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이뤄질 방침이다. 스토킹호스는
[뉴스웍스=윤기원 기자] 건설업을 영위하던 A사는 영업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거래처로부터 공사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회생절차를 신청하고 M&A를 추진했다.A사와 같은 지역 내에서 동일한 업종을 영위하던 B사는 영업망 확대를 위해 A사 인수를 추진했으나 인수자금부족으로 고민하던 중 A사의 매각주간사로부터 신보의 회생기업 M&A보증을 소개받아 인수자금을 마련하게 됐다.결국 회생절차 내 M&A를 통해 A사는 직원의 고용을 유지하고 채권자들은 인수대금으로 채권을 일시에 변제 받게 됐으며 B사는 영업망을 확충할 수 있었다.신용보증기금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관련 기관과 협업해 ‘채무자 회생법’상 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융자와 이행보증을 결합한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을 오는 4월 1일부터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회생기업 금융지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과 서울보증보험이 협업기관으로 참여한다.먼저 정책금융기관인 중진공과 캠코가 회생기업에 필요한 350억원 규모의 자금(DIP 금융)을 공동으로 지원하고 서울보증은 공동 융자금을 지원받은 회생기업에 대해 심사 기준을 완화해 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8일 “DIP금융에 대해 여러 기관이 힘을 모은 것은 향후 기업 정상화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구조조정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시장중심의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DIP금융은 통상 회생절차 기업에 대해 운전자금 등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시장중심의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기업가·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6일 “최근 기간산업·대기업 위주 구조조정보다는 중소기업, 하청업체 등 산업 생태계 차원의 구조조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업의 시장성 자금조달 의존도도 높아지면서 자본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구조조정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점”이라고 밝혔다.최 위원장은 이날 김해에 소재한 조선기자재 업체 디에이치피이엔지에서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구조 혁신방향 토론회’를 열고 “글로벌 경기둔화가 진행되면서 자동차·조선 산업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최근 미중 무역전쟁, 일본의 무역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KMA 한국능률협회는 내달 23일까지 기업회생·법정관리인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기업회생·법정관리인 전문가 양성과정은 기업회생을 위한 관리인, 구조조정담당임원(CRO), 감사 후보를 배출하고 회생기업·한계기업·재무불안으로 인한 조직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기업회생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기업 회생 관련 법률업무 및 법원조사위원이 되고자 하는 회계사, 법무사 및 기업 등의 단체장, 금융권 전·현직 임원 등이 주요 대상자다. 특히 금융권 출신 퇴직자 및 퇴직예정자에게는 그동안의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과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상조 정책실장, 석종훈 중소벤처비서관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계에서는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을 비롯해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등 중소기업단체장, 업종별 중소기업인 등 34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중소기업의 피해 상황을 점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6일 SGI서울보증과 '회생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회생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회생기업이 지속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캠코의 신규 자금 지원을 받은 기업에 SGI서울보증의 이행보증보험까지 통합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행보증보험은 기업이 수주한 공사, 납품, 용역 등 각종 계약에서 발생하는 계약금, 선급금 등을 보증해주는 상품이다. 그동안 회생기업들은 낮은 신용등급으로 인해 이행보증보험 이용에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이행보증보험 발급이 가능해졌다.양 기관은 캠코의 신규자금 지원을 받은 회생기업에 대해 SGI서울보증이 보증한도를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하고, 이를 위해 SGI서
문창용(오른쪽)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과 윤준 수원지방법원장이 10일 수원지법에서 회생기업에 대한 효율적인 구조조정 및 개인회생․파산절차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회생기업 중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추천, 회생기업에 대한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채권집중화·자금대여 등 연계, 캠코 경유 개인회생·파산절차 사건에 대한 신속한 진행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오는 31일부터 대규모회사가 회생기업에 대한 출자전환으로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사전신고가 아닌 사후신고를 하도록 변경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결합의 신고요령’을 개정해 해당 기업의 신고부담을 완화한다고 29일 밝혔다.현재 자산총액 또는 매출액이 2조원 이상인 대규모회사가 법원의 회생계획 인가에 따라 회생기업의 채권을 출자전환해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기업결합 사전신고 의무가 발생해 계약일로부터 주식취득일까지의 기간 내 기업결합 신고 및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다만 계약일로 간주되는 법원의 회생계획 인가결정일을 예측하거나 계획하기 어렵고 주식취득일이 인가일로부터 통상 10일 이내로 짧게 설정돼 결합당사 회사의 의도와 무관하게 신고의무가 위반하는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사전신고 의무 부담을
새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장중심의 상시적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한 기업구조혁신펀드가 출범했다. 또 중소·중견기업 재기 지원을 위한 플랫폼이 마련된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8개 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성장금융은 18일 캠코 서울지역본부에서 내년 상반기중 기업구조혁신펀드에 5000억원을 출자하기로 MOU를 체결했다.이는 지난 8일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의 후속조치로 민간투자의 투자금액까지 포함하면 총 1조원이 조성될 예정이다.이번에 조성되는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주로 중견·중소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펀드는 우선 회생형 시장의 기업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부실채권 투자회사인 UAMCO와의 경쟁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청산형 시장에서 회생이 가능한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