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연기자
  • 입력 2017.03.10 08:46

[뉴스웍스=이동연기자] 박삼구(사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4년 임기의 한중우호협회 회장에 연임됐다.

한중우호협회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박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번 연임은 2005년 협회장 취임 이후 세 번째로, 2020년까지 한중우호협회를 이끌게 된다.

1982년 설립된 한중우호협회는 한중일 캠퍼스 하모니 대회, 한중 수교 기념 음악회 등 다양한 민간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저를 믿고 다시 선임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현재 한중 관계가 커다란 시련을 맞고 있으나 양국간의 관계 개선 및 우호 증진에 한중우호협회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중국의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원자바오 전 총리, 시진핑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 리 위안차오 국가 부주석, 왕이 외교부장, 리샤오린 인민대외우호협회장, 왕젠저우 중한우호협회장 등 중국 주요 인사들을 만나며 민간 외교 사절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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