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소운기자
  • 입력 2017.05.09 11:00

[뉴스웍스=이소운기자] 손경식(사진) CJ그룹 회장이 한일 경제협력 활성화와 문화 교류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본 정부가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 등급 훈장인 '욱일대수장'을 수훈했다.

9일 CJ그룹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2009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임할 당시 6년 만에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를 재개하는 등 민간 경제협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또 2015년부터 매년 한류 컨벤션 KCON을 일본에서 개최하며 한류 전파와 양국 간 문화교류에도 힘써 온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욱일대수장은 일본 최초의 훈장인 욱일장 6단계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일본 정부가 정치인이나 공직자 중 현저한 공적을 올린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외국인의 경우 일본과의 우호 증진에 큰 공로가 있는 경우 수훈자로 선정된다.

한편 이번 욱일대수장 수훈에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인도의 아쉬완 쿠마 STS포럼 이사, 아미나 모하메드 케냐 외무장관, 존 로렌스 돌란 전 주일미군사령관, 샘 쿠테사 우간다 외무대신, 시드니 브레너 전 오키나와 과학기술연구기반정비기구 초대이사장 등이 포함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