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08.31 23:11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에서 한국은 이란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JT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란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 이란과의 홈경기에서 수적 우세에서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한국은 9월 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경기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가 가려지게 됐다. 한국의 최종예선 성적은 4승 2무 3패 승점 14점.

전반을 0-0으로 마감한 한국은 후반 8분 이란의 에자톨라히가 공중볼 경합 후 떨어지는 과정에서 김민재의 머리를 발로 밟는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퇴장을 당해 천금같은 기회를 얻었다.

수적 우세를 안은 한국은 이란을 거칠게 몰아붙였지만, 결국 골문을 여는대 실패했다.

후반 43분 이동국을 투입한 신태용 감독은 마지막 한방을 노렸지만, 이동국의 중거리 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경기는 양팀 모두 득점없이 비겼고, 한국은 지난 이란 원정경기에 이어 유효슈팅 '0'의 굴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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