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09.01 13:00
개그맨 신종령 만취 난동 <사진=신종령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개그맨 신종령(35)이 홍대 클럽에서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리고 폭행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일 "신종령이 출동한 경찰에 의해 홍익지구대로 연행된 이후에도 계속 난동을 부렸다"고 밝혔다. 또한 신종령은 "내 모든 인맥 동원해 가만두지 않겠다. 아는 기자가 많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경찰 관계자는 "신씨가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관들에게 난동을 부린 사실은 지구대에서 일어난 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은 "아직 마약 검사는 하지 않았다. 본격적인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신종령은 이날 오전 5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힙합클럽에서 만난 A씨를 철제 의자로 내리치고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옆에서 말리던 B씨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종령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보도된 내용이 억울하다. 나는 이성적인 사람이다. 사람을 의자로 내려치거나 특수 폭행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조사를 받아야겠지만,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싶은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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