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09.12 10:25
신종령 인터뷰 영상 <사진=채널A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개그맨 신종령이 폭행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의 인터뷰 영상이 네티즌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11일 케이블 채널 채널A는 신종령이 첫 번째 폭행 이후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신종령은 잘못을 뉘우치기보다 당당하고 거침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신종령은 "연예인 신종령, 개그맨 신종령보다 인간 신종령이 더 중요한 사람입니다"라며 "한대 때리고 보니까 못 참아서 몇 대 더 때렸는데 저 후회 안 합니다. 후회 안 합니다. 후회 안 합니다. 연예인이 뭔데요, 왜 연예인이라고 피해를 받아야 합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주먹으로 때린 적이 없습니다. 주먹으로 때렸으면 저 권투도 해서 이빨이 나가든 어디가 깨질 텐데 코피밖에 안 났어요. 주먹으로 여섯 대 쳤는데 코피? 아 저 자존심 상합니다. 저 싸움 잘합니다"라며 웃었다.

또 "(경찰이) 제가 피의자니까 비아냥거리면서 '개그맨이 왜 때렸데', 계속 비아냥거리면서 깝죽거리면서 감히 얘기합니다. 진짜로 깝죽거리면서"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신종령은 특수 폭행 혐의로 유치장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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