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09.18 15:32
남경필 아들 사건에 다른 국회의원 아들 관련 사건도 재조명되고 있다. (자료사진=위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남경필 경기 지사의 큰 아들이 군대에서 후임병을 폭행 사건 이후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아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다른 국회의원 아들들의 사건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7월 현직 국회의원 아들이자 판사로 재직 중인 A씨가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로 몰래 사진을 찍은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한 야당 의원의 아들인 A판사는 지난 7월 18일 오후 10시쯤 서울지하철 4호선 열차 안에서 휴대전화로 몰래 다른 여성의 신체를 촬영하던 중 시민들에 의해 제압당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오작동해 사진이 촬영됐다. 나도 모르게 사진이 찍혔다"고 범행을 부인했지만, 그의 휴대전화에는 여성의 하체를 찍은 사진 3장이 더 발견됐었다. 

또 한 의원의 아들은 지난 2월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해 관심을 받았지만, 방송 직후 그가 SNS를 통해 성매매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해당 의원은 세 차례에 걸쳐 아들의 성매매 의혹 관련 의혹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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