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09.29 10:11
후지이 미나 <사진=후지이 미나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특별 진행자로 나선 후지이 미나가 화제인 가운데 그녀가 한국에 온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

후지이 미나는 MBC 예능 '세바퀴'에서 한국에 오게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배용준을 사랑해서 모든 걸 버리고 한국으로 왔다"며 "드라마 '겨울연가'에 빠져 온 가족이 배용준의 팬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 엄마, 본인이 마치 사각관계처럼 배용준을 두고 다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후지이 미나는 KBS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한국 생활과 한국어에 대한 어려움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회사에도 차가 없어서 택시를 타고 왔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후지이 미나는 "한국에 살면서 어려웠던 점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친구와 통화하고 끊으면서 '또 전화할게'라는 말을 했다"며 "처음에는 그 말이 전화를 바로 다시 한다는 뜻인 줄 알았다"고 답했다.

이어 후지이 미나는 "친구가 전화할 줄 알고 전화기 앞에서 한참 기다렸다"며 "뒤늦게 그 말이 작별인사라는 걸 알았다"고 설명했다. 

후지이 미나는 2006년 영화 '심슨즈'로 데뷔했고, 2012년부터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일본과 한국을 왕래하며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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