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0.16 16:38
<사진=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탄핵 사유"라고 발언해 논란이 예상된다.

류 최고위원은 16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문재인 대통령께서 임명 부동의라는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신속하게 새로운 헌재소장 후보를 국회에 추천하지 않는다면 이는 대통령의 직무유기이자 헌법상 의무를 회피한 것"이라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께서는 페이스북에 논리모순적인 글을 쓰지 마시고, 국민 앞에서 공개 생방송 토론하자"고도 요구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글을 보고 사람들은 ‘김이수 구하기’, ‘김이수 힘내세요’라는 말이 SNS 상에서 계속 돌고 있다"면서 "보여주기 쇼만 하려하지 말고 왜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안 되는지 법률 검토를 정확하게 함께 공개적으로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홍준표 대표는 류 최고위원의 공개토론 요구에 대해 "대통령이 해주겠나"며 제지했고 이어 탄핵 발언에 대해  "너무 오버액션을 하면 언론이 안 써준다. 오버액션하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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