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1.27 08:52
인도네시아 발리의 아궁화산이 폭발해 공항이 폐쇄되는 등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인도네시아 발리의 아궁 화산이 폭발하면서 롬복공항이 임시 폐쇄되고 발리 공항도 결항이 속출하는 등 큰 혼란을 겪고 있다.

27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번 아궁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8천여m까지 치솟았다.

이번 화산 폭발로 인도네시아 당국은 비행경보 수위를 오렌지 색에서 최고단계인 적색으로 격상하는 등 초비상상태에 빠져들었다.

이로 인해 롬복 공항이 일시폐쇄되고 일부 공항도 운항이 중단되어 수천명의 관광객의 발이 묶인 상태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도 우리 관광객들의 조기귀국을 권고했다.

한편, 아궁 화산은 지난 1963년에도 대폭발해 약 1100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참사가 벌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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