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1.04 11:50
초등학생이 그린 우리은행 탁상용 달력 그림(좌) 지난 대선 당시 자유한국당의 사전투표 홍보 포스터 <사진=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최근 자유한국당이 우리은행의 탁상용 캘린더에 '인공기'가 포함된 것을 두고 비판한 것에 대해 "어린이 동심까지 빨갱이 조작에 이용하는 정당"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하 의원은 4일 바른정당 최고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상을 못줄망정 이걸 빨갱이 그림이라고 어린이 동심까지 빨갱이 조작에 이용하는 정당이 제정신이냐"며 "환자 정당이다. 그래서 야권통합하자는 거다. 환자정당 빨리 없애고 새로운 야당이 대한민국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어 지난 대선때 자유한국당의 사전투표 홍보 포스터를 거론하며 "이 포스터는 김정은한테 공화국영웅상 받을 포스터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홍준표 대표를 향해서도 "영화 '1987'에 박처원이 있다면 2018엔 홍준표가 있다"며 "박처원과 홍준표의 공통점은 둘 다 환자다. 종북피해망상증 환자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박처원은 자기 가족이 당시 소위 빨갱이들에 의해서 살해당하면서 그런 이유라도 있다고 하지만, 홍준표 대표는 아무런 이유없이 종북피해망상증에 빠져 있다"면서 "홍 대표는 빨갱이 조작을 이용해서 자유한국당 얼마남지 않은 수명을 연장하려고 한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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