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1.15 13:34
정유라 마필관리사와 열애 <사진=SBS 영상 캡쳐>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마필관리사 A씨와 열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남다른 승마 사랑이 눈길을 끈다.

정유라는 지난 2006년 한 방송에 출연해 "말을 사랑하고, 말과 호흡을 잘 맞춰서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 나중에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1월 불법체류 혐의로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뒤 옥중에서 유럽 현지 생활 조력자 윤모씨에게 보낸 편지에 "예상하는 리스크는 한국에 못 돌아가는 것이다"라며 "더는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가하고, 전에 딴 아시안게임 메달도 박탈된다"고 적었다.

최순실과 그의 딸 정유라의 꿈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었다고 알려진 바 있다. 정유라는 2016년 한 외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은 내 꿈이다. 모든 승마선수의 꿈 아니겠냐"며 올림픽 출전 의지를 내보이기도 했다.

한편, 15일 더팩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정유라는 마필관리사 A씨와 식사를 하고 팔짱을 끼고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 함께 숙소 인근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나와 팔짱을 끼고 다정하게 걷다가 숙소에 다달아서는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고 일정 거리를 두고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유라는 지난해 4월 사실혼 관계였던 B씨와 결별 한 후 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고, A씨도 같은 곳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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