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1.23 14:14
안현수 우나리 <사진=안현수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빅토르 안)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 진 가운데 아내 우나리와 인증샷이 눈길을 끈다.

안현수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pyeongchang2018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아내 우나리와 함께 평창올림픽 마스코트를 들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안현수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우나리의 빼어난 미모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22일(현지시각) 러시아 매체 타스 등 현지 매체들은 "빅토르 안(안현수)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개인 자격 출전 불허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안현수가 '맥라렌 리포트'에 이름이 올라 평창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맥라렌 리포트는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에 앞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로, 러시아의 국가적 도핑 의혹을 사실로 확인시키며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러시아빙상연맹 측은 "안현수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 박탈이 최종확정된 사실은 아니다"라며 "연맹 차원에서 대회 참가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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