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지종덕 기자] 군포시는  ‘2018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다음달 1일부터 5월15일까지 105일간을 산불방지 기간으로 정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기상 이변의 영향에 따른 건조한 날씨로 해마다 산불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시 차원의 효과적이고 선제적 대응으로 산불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이를 통해 평소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수리산 도립공원 안전에 만전을 기해 편안한 산림휴양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김원섭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3개반 11명으로 구성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또 공중진화헬기 1대를 2월1일자로 수도과에 배치, 5분 이내 출동 가능하도록 하고, 산불진화차 2대․기계화장비 6대 배치를 비롯해 진화장비 16개소 분산배치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초동진화체제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산불 취약지 주요 지점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5명을 배치하고, 산불감시카메라 6대를 가동하는 등 조기발견․신고가 가능하도록 입체적인 감시망도 마련했다.

특히 산불방지 기간에 주말과 공휴일 군포시 공무원으로만 구성된 자원봉사 초기진화반을 운영해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서 산불방지 대응태세 확립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 밖에 군부대․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자에 대해 엄중한 단속으로 출입자 관리 강화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시민의 재산 및 생명과 직결된 재난안전에 대해서 만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로 예방활동 강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