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3.29 09:58

청와대 평균 15억원...장하성 실장 96억원 최고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이 지난해에 비해 5700만원 늘어난 18억8018만원인 것으로 신고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18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본인과 배우자 김정숙 여사 명의로 총 18억801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문 대통령 부부의 재산은 본인 명의 예금 6억5440만원과 김 여사 6억7263만원, 어머니 2205만원과 김 여사 명의로 있던 서울 홍은동 연립주택을 매도한 돈 2억8500만원 등이 포함됐다.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재산은 독립생계를 하고 있다는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장하성 정책실장으로 96억294만원을 신고했다.

또 조국 민정수석 53억2844만원, 임종석 비서실장 5억700만원, 네이버 부사장을 지낸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21억6393만원의 재산을 공개했으며, 반장식 일자리수석 36억7896만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17억8394만원, 홍장표 경제수석 11억4228만원, 김수현 사회수석은 13억3501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또한 조현옥 인사수석은 8억270만원, 한병도 정무수석 4억8559만원,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은 3억1925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52명의 청와대·국가안보실·경호처 직원의 평균 재산은 15억1686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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