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승철 기자
  • 입력 2018.04.03 09:56
절도범이 화물차로 현금인출기를 통째로 훔쳐 달아나다 길에 떨어드리고 달아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사진=파주경찰서 제공)

[뉴스웍스=박승철 기자]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길가에 설치된 현금인출기를 통째로 훔친 A(42)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빚을 갚기 위해 밤중에 트럭을 몰고다니며 범행대상을 물색하던 중에 인적이 드문 곳에 현금인출기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실행에 착수했다.

그는 공구를 이용해 현금인출기를 떼어 자신의 차량에 싣는데 까지는 성공했으나 얼마 못가서 기계가 땅에 떨어지자 그냥 두고 달아났다.

이 같은 사실을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하는 등 추적 끝에 서울에서 범인을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과 동일수법의 다른 사건에 대해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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