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4.25 15:07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27일 진행되는 2018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문재인 정권가 붕괴위기로 치닫고 있는 북한을 살려주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25일 지방선서 슬로건과 로고송을 발표하면서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2002년도 후보시절에 ‘남북대화만 잘하면 다른 모든 것은 깽판 쳐도 된다’고 말했다"며 "중요한 어록이다. 이 정부는 근본적으로 노무현 대통령 2기다. 다른 모든 부분은 깽판을 치더라도 남북대화 잘 하면 된다. 그것이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배경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미 두 번, 두 번에 걸쳐서 붕괴위기가 있었다. 그 붕괴위기에 수백만의 북의 주민들이 아사를 했다"며 "고난의 행군의 기간이 있었다. 그 두 번에 걸친 체제붕괴위기를 살려준 것이 DJ정권과 노무현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또 "지난 1년 전부터 탄핵이후에 대선기간 내내 제가 외쳐온 슬로건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였다"며 "그러고 난 뒤에 이 좌파 정권이 탄생했다. 지난 1년 동안 이 정권에서 한 것을 한번 되돌아보면 나라전체를 사회주의 체제로 변혁을 하려 시도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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