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5.03 14:34
<사진=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강길부 의원의 홍준표 대표 사퇴요구에 "다른 다선 의원님들 지금 나서지 않고 보고만 계시는건 무슨 이유냐"며 "모두 홍준표 퇴진 외치며 삭발 투쟁 좀 하시라"고 요구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제명 당할때 '당할만 하겠지. 설마 당대표가 사당화시키겠어?'라고 하다가 이제 현실이니 놀라시냐"며 "당이 몰락하니 어떠시냐. 그런데 지금 무엇을 하실 수 있냐"고 말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어 "제가 외칠때 힘 좀 합해 주시지 그때 왜 침묵했냐"며 "최고위원도 바른 말하다 제명 당하니 다들 몸낮추고 사리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른 다선 의원님들 지금 나서지 않고 보고만 계시는건 무슨 이유냐"며 "선거 끝나서 망할때까지 기다릴 것이냐. 무책임 하시다. 당원들 보기 부끄럽지않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백명 넘는 의원들이 있는 거대야당의 지지율이 10%대란것이 진짜 치욕이다. 정의당이 자유한국당 이기는게 목표라는 이야기 듣고도 밥이 넘어가냐"며 "모두 홍(준표) 퇴진 외치며 삭발 투쟁 좀 하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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