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칠호 기자
  • 입력 2018.05.23 15:04

[뉴스웍스=김칠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 19~21일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뷰티 엑스포 상하이’에서 126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K-뷰티를 선도하는 국내 강소기업 67개사가 105개의 부스를 마련하고 화장품 헤어 네일 바디케어 등 중화권 트렌드에 맞춘 엄선된 제품을 선보여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 21만8000여 명, 수출상담 실적 1559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계약유력 비율이 30%인 점을 감안하면 수출은 38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계약은 192만 달러였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한 전시회는 중국의 뷰티관련 대기업과 해외기업 2200개사가 참여하는 중화권 최대미용 박람회인 ‘상해국제미용박람회(CIBE)’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뷰티엑스포에서 성남 소재 오스코리아는 한국제품은 색조화장품류가 강세라는 편견을 깨고 토종 기초제품과 리프팅 제품을 선보인 결과 현장에서 2만 달러어치를 판매하고 온라인총판을 제안받았다.

부천 소재 주식회사 부자는 2만 달러의 계약 성과와 함께 중국 유명 SPA체인 MASTER SKIN사와 독점납품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6월에는 베트남의 호치민에서 K-뷰티엑스포가 열릴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유망 뷰티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도모한 것이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판로개척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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