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칠호 기자
  • 입력 2018.06.04 15:58

[뉴스웍스=김칠호 기자] 경기도 동유럽시장개척단이 폴란드와 체코에서 시장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 8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와 체코 프라하에서 57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166만6000 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동·서유럽의 연계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FTA활용지원센터·코트라가 주관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중소기업은 주방용품, 분자진단키트, 콘텍트 렌즈, 소변기, 다용도운반차, 대기오염방지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폴란드에서 241만5000 달러, 체코에서 336만5000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서 각각 93만1000 달러와 73만5000 달러의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토목용 계측기기 생산 업체 ㈜에이스인스트루먼트는 현지 바이어들의 독점계약 러브콜을 받았다. 성능과 가격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개사로부터 3만 달러의 초도물품 계약을 수주하고유럽 학술대회·전시회에 공동마케팅에 합의했다.

산업용 버너 제조업체인 ㈜진성에너텍은 폴란드에서 정제소각로 제조기업 H사와의 상담으로 8만 달러의 초도물품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송용욱 국제통상과장은 “보호무역으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어려운 가운데 동유럽이 새로운 수출 전략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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