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종화 기자
  • 입력 2018.06.14 12:30

 

조광한 남양주시장 당선자

존경하는 남양주시민 여러분!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 저에게는 승리의 기쁨보다 67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루어 내야할 남양주의 발전에 대한 책임감이 앞섭니다.

저는 베드타운 남양주를 새롭게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철도교통의 혁신, 신산업 경제중심지의 건설, 교육중심 도시로의 발전, 문화·예술단지의 조성, 남양주 발전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의 합리적 조정.

모두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 남양주가 가야할 길입니다.

제가 가진 모든 능력을 쏟아 부을 것입니다.

우리 남양주를 위해 필요하다면 어떠한 난관도 헤치고 나갈 것입니다.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도시 남양주의 꿈을 실현하겠습니다.

저에게 가장 큰 힘이 있습니다. 바로 남양주 시민 여러분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크든 작든 시정에 관한 일이라면 여러분과 함께 대화하겠습니다.

시민의 뜻을 남양주 발전 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남양주를 만들겠습니다.

민주주의에서 선거라는 과정을 거치다보면 때로는 대립하고 격한 논쟁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저를 지지했든, 다른 후보를 지지했든 모두가 남양주 시민이고 한 가족입니다.

저를 반대했던 분들의 목소리도 남양주 발전을 위한 소중한 충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남양주는 농촌에서부터 고층 아파트까지 생활권도 문화도 다른 시민 분들이 생활하고 계십니다.

뜻을 한데 모으면 대한민국 최고의 이상적인 지역이 되고, 뜻이 흩어지면 소규모 지역이기주의가 나타날 위험도 있습니다.

우리 남양주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서로 화합하고 통합하여 수도권 동북부 중심도시 남양주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남양주 시민 여러분!

나라가 바뀌고 있습니다. 세계가 바뀌고 있습니다.

칠십년간 대립했던 북한과 미국이 화해의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남양주도 변할 것입니다. 남양주도 바뀔 것입니다.

남양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바꾸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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