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동호 기자] LA다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NLCS) 4차전에서 13회말 터진 코디 벨링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밀워키 브루워스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LA다저스와 밀워키 블루워스는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워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양팀은 리치 힐과 지오 곤잘레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선발싸움은 싱겁게 끝났다.

LA다저스에게 1점을 내준 지오 곤잘레스는 1회만 던지고 프레디 페랄타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리드를 이어가던 LA다저스는 5회초 산타나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줘 1루에 있던 아르시아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양팀은 치열한 투수전을 펼치며 13회 연장까지 초박빙 접전을 벌였다. 

LA다저스는 13회말 마차도의 좌전안타에 이은 상대 투수의 폭투로 이어진 2사 2루 찬스에서 코디 벨링저의 천금같은 우전안타로 결승점을 얻어냈다.

한편, 이날 LA다저스가 승리하면서 류현진의 NLCS 추가 등판 기회도 열렸다. 류현진은 20일 밀러 파크에서 열리는 6차전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