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2.06 14:32
연신내 맥도날드 손님 갑질에 직원 B씨가 2차 피해를 호소했다. (사진=MBN 캡처)
연신내 맥도날드 손님 갑질에 직원 B씨가 2차 피해를 호소했다. (사진=MB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연신내 맥도날드 손님 갑질 영상이 뒤늦게 공개되며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은 이미 종결된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서을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11일 밤 11시 45분경 서울 갈현동 맥도날드 연신내점에서 맥도날드 직원이 음식물 봉투를 던진 손님과 화해한 뒤 처벌을 원치 않아 현장에서 사건을 종결했다.

피해자가 다쳤거나 위험한 물건을 던졌으면 처벌 의사가 없어도 수사를 진행할 수 있지만, 단순 폭행인 경우는 피해자의 처벌 의사가 없으면 수사를 진행할 수 없다.
 
한편,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손님 A씨에게 엄벌을 요구하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에 따르면 '연신내 맥도날드 손님 갑질' 사건이 3주 정도 지나 마음을 정리했던 직원 B씨가 사건이 뒤늦게 조명받자 불편함을 느끼는 2차 피해를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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