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2.13 13:32
(사진=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경기지사 후보 페이스북)
(사진=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경기지사 후보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이재명 경기도 지사와 관련한 발언에 이의를 제기했다.

김 전 후보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지원 선배님, 이의 있다”면서 “DJ(김대중 전 대통령)가 형님을 정신병원에 넣거나 형수에게 막말하는 것 보셨냐”면서 “한분(DJ)은 도덕결벽증이고 다른 분(이재명)은 불감증이다. 이건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는 “역사의식과 윤리가 빠진 단순비교의 오류, 그분(DJ)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실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에 앞서 박 의원은 전날 YTN 더뉴스에 출연해 이 지사와 관련 “꽃길은 아니지만 탄탄대로 들어섰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우선 네 가지 혐의 중 부인 김혜경씨, 조폭 관계, 김부선씨 문제는 기소되지 않았다. 아주 선방을 했다”면서 “설사 유죄 판결이 나오더라도 DJ를 보라. 몇 십 년 고초를 겪고도 대통령 된다. 이 지사는 젊은 분이다. 그래서 오히려 꽃방석, 꽃길은 아니지만 탄탄대로에 들어섰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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