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1.11 16:34

참가기관도 131개, 역대 최대

2019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채용부스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2019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채용부스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9, 10일 양일간 열린 ‘2019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역대 가장 많은 4만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31개 공공기관, 4만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공공기관 수는 총 131개로 전년보다 13개 늘면서 2010년 개최 이래 가장 많았다. 방문객 수도 최다인 4만여명에 달했다.

특히 한국전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해 채용규모가 큰 기관을 중심으로 많은 인원이 방문했다. 올해 한전은 1547명, 건보는 844명, 철도공사는 185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구직자들은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프로그램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주요기관 인사담당자가 채용 전략 및 주안점 등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인사담당자들과의 토크쇼는 빈 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또 블라인드 채용 관련 공공기관 입사 희망자에게 일 대 일 맞춤형 멘토링을 해주는 ‘블라인드 취업지원관’에도 다수의 방문객들이 참여했다. 지역인재들에게 취업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인재 취업성공전략’도 호응도가 높았다.

한편,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정책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올해 공공기관이 2만3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에 있어 공정의 가치를 높이고 형평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일자리 질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 9일 열린 '2019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석해 청년들과 화이팅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 9일 열린 '2019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석해 청년들과 화이팅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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