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31 11:22
김경수 법정구속과 박주민 의원의 인터뷰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박주민 SNS/YTN)
김경수 법정구속과 박주민 의원의 인터뷰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박주민 SNS/YTN)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경수 경남지사의 정역형 선고와 법정구속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31일 박주민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경수 지사 1심 징역 2년 판결에 대해) 굉장히 허술하고 제대로 증거에 의해서 뒷받침되지 않았던 드루킹 쪽의 주장 그리고 특검의 주장이 거의 100% 인정이 된 것으로 과연 증거나 법리에 의해서 이루어진 판결인가 하는 의구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형 역시도 통상적인 경우하고 상당히 차이가 있게 되어 있어서 이건 사실상 거의 감정적인 판결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킹크랩 시연에 참석했다라고 하는 것은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 더 나아가서 킹크랩 시연회에 김경수 지사가 참석했다는 게 어떻게 연결이 되느냐에 대한 직접 증거가 없다"며 "드루킹 쪽 진술 자체가 오염되어 있고 조작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주장했다.

한편,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김경수 지사를 '드루킹' 김동원씨(50) 등의 댓글 조작 혐의(업무방해) 공동정범으로 판단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심 선고 형량이 그대로 확정되면 김 지사는 지사직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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