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2.08 10:12
(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손석희 JTBC 대표이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김웅 씨가 손 대표를 협박·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맞고소했다.

지난 7일 서울서부지검은 김 씨가 이 같은 혐의를 들어 손 대표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프리랜서 기자인 김웅 씨는 손 대표가 자신을 때렸을 뿐 아니라 합의를 종용하며 협박하고,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훼손까지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상암동의 한 술집에서 손 대표에게 맞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손 대표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 씨가 정규직 채용과 거액을 요구했고 밝힌 뒤 공갈미수와 협박 혐의로 김씨를 고소한 상태다.

이후 김씨도 입장문을 내며 "손 대표가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폭행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고 반박한 바 있다.

손석희 대표는 폭행 사건의 피고소인이자 공갈미수·협박 혐의의 고소인 신분으로 조만간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손 사장은 오는 17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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