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하자, 여야가 상반된 평가를 했다. 특히 여권 내 일각에서는 정 비서실장 임명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려 주목된다.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정 의원의 비서실장 임명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다년간의 기자 생활과 5선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등 정치권 전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통의 적임자"라며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라는 민심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고 민생과 개혁을 위해 더욱 폭넓은 가교 역할을 할 것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두현(경북 경산) 국민의힘 의원이 4·10 총선 불출마를 23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출범에 크게 기여한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은 이번 총선에서도 윤석열 정권이 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TK(대구·경북) 현역 지역구 의원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역 의원 가운데서는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 김웅(서울 송파갑) 의원에 이어 세 번째다.윤 의원은 "저의 지역구 경산은 무소속 후보(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를 앞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서울 마포갑 지역구 총선 출마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모든 문제는 이재명 대표에게서 비롯되는 것 아닌가 싶다"고 피력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 의원의 출마에 대한 질문에 "노웅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재명 대표가 이끄는 당이고, 이 대표가 출마하는데 자기는 안 나가겠다는 생각을 하기 어렵지 않겠냐"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또 "이 대표가 '자기는 억울한 기소고 노웅래 기소는 수긍할만하다'란 이야기를 아무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14일 공천 배제(컷오프)된 것에 대해 "우리 당의 결정에 겸허히 승복한다"고 밝혔다.석 전 사무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백의종군 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10 총선에서 단수 공천을 적용할 지역 25곳을 발표했다. 석 전 사무처장이 출사표를 던진 송파갑에는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가 단수 공천됐다. 송파갑은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 상태가 된 지역구다. 여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서울 송파갑에 출마한 석동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3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4월 총선 필승의지를 다졌다.이날 개소식에는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들과 지역의 시·구 의원, 지역 직능·사회단체 간부들 및 주민, 지지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불출마를 선언한 김웅 송파갑 의원이 참석해 격려사를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석 예비후보는 이날 행사에서 "낡은 정치에 실망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희망의 정치를 하겠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검사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31일 손 검사장의 공무상 비밀누설 등 일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을 들어 법정에서 구속하지는 않았다. 손 검사장은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과 언론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서 고발장 작성·검토를 비롯해 고발장 내용의 바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총선이 7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돌로 이어질 뻔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논란은 잦아들었다. 다만 공천권과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의혹 수수 등이 균열의 불씨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이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소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총선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해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등 제3지대를 견제해야 하는 과제도 남아있다. 원내에서는 거대 야당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선거제 개편 등을 놓고 협상에 나서야 한다.27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설이 급속히 퍼져 가고 있는 가운데,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너무 일찍 등판하면 야당의 공격을 받는다"고 우려했다.성 의원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서 "한 장관은 굉장히 저희 당에 좋은 자원"이라면서도 "이렇게 좋은 자원이 너무 일찍 등판을 해서 야당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지 않겠나, 그러면 상처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여러 가지 판단을 한번 해볼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특히 "저희가 바라보는 지점은 승부처가 서울과 수도권이기 때문에 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 거론되는 가운데, 비주류·수도권 인사들 사이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복잡한 정치 국면엔 정치력이 확인된 사람이 비대위원장을 하고, 한동훈에겐 선대위원장을 맡기는 것이 본인과 당 모두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이라고 밝혔다.그는 "한동훈은 정치신인이지만 우리당의 유력한 차기주자"라며 "한 장관은 당이 잘 키워야 한다. 아껴 써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아직 정치력이 검증되지도 않았는데 온갖 풍상을 다 맞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오늘은 나눔위크를 마무리하는 날이 아니라 앞으로 나눔을 사회로 확산하는 의지를 다지는 날입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삼성은 14일 경기도 삼성전자 화성 부품연구동에서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2주간 회사 내 설치된 '나눔 키오스크'를 통한 임직원들의 작은 기부를 통해 2억원의 성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일부터 2주간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하고,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나눔위크는 지난 5월 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처음 열린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른바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한 국민의힘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위원장 윤두현), 가짜뉴스·괴담방지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장겸)는 7일 오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 해당 내용을 보도한 뉴스타파·MBC 소속 기자 6명 등 총 9명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당초 이날 함께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던 KBS 기자의 경우, 반론 여지가 있어 추가 논의 후에 고발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대선 직전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6월과 7월 2%대로 낮아졌던 소비자물가가 8월 들어 3%대로 반등했다. 고유가와 추석 명절 영향으로 9월에도 물가상승률은 3%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석 달 만에 상승률이 3%대로 재차 진입했다. 전월 대비로는 1.0% 올랐는데 이는 2017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물가 상방 압력이 강해지면서 정부도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날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8월 물가에 대해 "최근 석유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3%대로 반등했다. 7월 중순부터 큰 폭으로 상승한 국제유가와 호우·폭염 등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이 물가상승률을 3%대로 끌어올렸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3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3.4%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도 1.0% 올랐다.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1년 9월(2.4%)에서 10월 3.2%로 3%를 넘은 뒤 11월(3.8%)과 12월(3.7%), 2022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가공기업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인천공항은 2019년까지만 해도 매년 1조원 안팎의 순이익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여객이 급감하면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조7000억원 수준의 적자를 냈다. 올해 들어 7월말까지 여객은 누적 2900만여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71% 수준까지 회복됐다. 연내 흑자 전환도 가능할 전망이다. 4단계 건설사업이 내년 말 끝나면 여객 수용능력이 1억명까지 늘어나게 된다. 당분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공항이다.이에 반해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공항은 사정이 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은행이 아동양육시설 청소년의 안전한 자립을 돕기 위해 맞춤형 금융교육을 전개한다.신한은행은 아동권리보장원과 굿네이버스와 '찾아가는 금융교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자립하는 청소년들의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줄여주기 위해 전국 아동양육시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안정적인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신한은행은 아동양육시설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관을 확립하고 건강한 경제관을 가질 수 있도록 금융교육은 물론 ▲자립지원금 및 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