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11 00:01
황하나 연예인 A씨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황하나 연예인 A씨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한 것으로 알려진 연예인 A씨의 실명에 네티즌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일 황하나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연예인 A씨의 권유로 마약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연예인 A씨가 잠든 나에게 강제로 투약했다", "마약 구매를 시켰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네티즌 수사대는 황하나의 발언으로 연예인 A씨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고 온라인 게시판에 이니셜을 남기는 등 다양한 추측을 쏟아냈다. 또 지난 9일 YTN은 해당 인물이 30대 유명 남자 배우라고 보도했다.

경찰 측도 황하나의 휴대전화 속 인물들까지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여 연예계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연예인 A씨로 지목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절대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경찰 고위 관계자가 황하나와 마약을 투약한 공범은 연예인이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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