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17 16:25
메이비 빚투 (사진=메이비 인스타그램)
메이비 빚투 (사진=메이비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메이비의 어머니가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뉴스1은 메이비의 어머니가 피해자 A씨에게 5000만원을 빌렸지만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 2015년 2월 메이비의 어머니에게 5000만원을 빌려줬다. 이후 메이비 어머니가 채무 변제 능력이 없음을 확인했고, 딸 메이비에게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이유없음으로 기각 판결을 받았다.

A씨는 "메이비 결혼자금 명목으로 돈을 빌려줬다. 재판 과정 중 메이비 실명으로 된 통장거래 내역에도 50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연예인 빚투 논란이 불거지자 메이비는 직접 '엄마가 나한테 언질을 안 한 부분이라 전혀 몰랐다. 죄송하고 나부터도 화가 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엄마에게 최대한 이야기해 돈을 직접 마련하라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A씨는 메이비 어머니로부터 1000만원을 돌려받고 나머지 4000만원을 두고 2, 3개월만 기다려달라고 한 것이 4년이 흘렀다고 했다. 또 사기혐의로 메이비 어머니를 형사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이비는 배우 윤상현과 지난 2015년 2월 결혼했고, 슬하에 2녀 1남을 두고 있다. 현재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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