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4.23 09:18
홍남기 부총리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에 1조6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채권단은 금호그룹이 신뢰할만한 자구계획을 제출했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시아나항공도 수익성이 낮은 노선을 폐쇄하는 등 경영 개선 노력에 나서기로 했다”며 “올해 계약 체결을 목표로 매각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자구안을 착실하게 이행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와 관련기관 등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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