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27 00:02
김대오 기자의 윤지오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사진=SBS 캡처)
김대오 기자의 윤지오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사진=S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장자연 동료' 윤지오와 관련된 김대오 기자의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김대오 기자는 지난 25일 KBS1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윤지오가 '장자연 리스트'를 봤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장호 씨(장자연씨의 전 매니저)와 윤지오씨가 (문건을) 봉은사 주차장 차 안에서 봤다는 주장이 성립될 수 없다"라며 "원본은 봉은사 근처에 묻어놨다. (만약 윤지오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파묻어 놓았던 것을 다시 파서 윤지오씨에게 보여주고, 그 다음 다시 (문건을) 파묻고, 유족이 문건을 가져오라고 했을 때 다시 파묻었던 걸 가져와야 한다. 이런 과정은 성립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본과 원본은 전혀 헷갈릴 수 없다. 사본은 흑백으로 복사된 반면 원본은 빨간색 지장과 간인이 찍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 추측으로는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장자연 씨의 사건과 관련된 가짜 증언이나 가짜 문건이 나올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한편, 윤지오는 현재 캐나다로 출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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