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16 00:01
윤지오와 관련된 JTBC 보도와 김수민 작가의 글, 윤지오 아빠 폭행 관련 사건들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김수민 작가 인스타그램)
윤지오와 관련된 JTBC 보도와 김수민 작가의 글, 윤지오 아빠 폭행 관련 사건들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김수민 작가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고(故) 장자연 동료 윤지오 JTBC 보도에 대해 김수민 작가가 불쾌감을 드러냈다.

15일 김수민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까지 국민들을 개·돼지로 만들려고 합니까? 그렇게 눈가리고 아웅하면 국민들이 아~ 그렇구나~ jtbc 말이 맞구나~ 하는 시대가 여전할거라고 생각했습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사과 방송, 정정 방송은 못할 망정 여전히 팩트체크 못하는 뉴스 잘 봤습니다. 참 웃기고 신기하죠??? '리스트 존재 가능성 있다'라는 기사를 Jtbc 에서만 계속 내고 있네요. 다른 언론들에선 윤지오가 말한 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다 보도가 됐는데도 말이죠"라고 덧붙였다.

그는 "김영희 변호사님, jtbc 제가 끝까지 지켜볼겁니다. 그리고 많은 국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사결과 발표하면 대화내용들 공개 할 거라고 분명히 말 했습니다"라며 "나는 윤지오랑 싸우고 있는 건지 언론이랑 싸우고 있는 건지 정권이랑 싸우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끝까지 가봅시다"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윤지오는 최근 자신이 진행하려고 했던 캠페인을 갑자기 취소하고 가족 구성원(아빠)로부터 감금과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또 이모부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은 유튜브를 통해 "윤지오 아버지가 숙소로 찾아가서 지난달 8일 윤지오를 한차례 만났고, 기부금을 모으고 방송을 출연하는 것에 대해 만류하다가 다툼이 벌어졌다. 이후 윤지오가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로 출국한 윤지오는 SNS를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신고접수를 현지에서 먼저 진행한다. 한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중 다른 사람들도 스토킹과 협박, 허위사실 유포로 현지에서 먼저 고소하고 접근금지령 내린다"라며 "이들은 더이상 가족이 아니다. 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제가 생각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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