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16 16:19
윤지오, 후원금 의혹 관련 '강제 검찰 소환' 국민청원 등장 (사진=윤지오 인스타그램)
윤지오, 후원금 의혹 관련 '강제 검찰 소환' 국민청원 등장 (사진=윤지오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고 장자연 사건 증인 윤지오가 가족 구성원에게 감금과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후원금 의혹과 관련된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증언자 윤**(지오)에 대해 눈물로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번 장자연씨 관련하여 증언자라는 분이 나타나 국가와 국민에게 신변불안을 호소하여 국민은 증언자 분의 신변보호 청원, 38만명이 청원 동참하였고 고인(장자연) 관련하여 재수사를 청원하여 73만명이 청원 동참하여 국가는 국민의 생명권을 보장하고 진실을 밝혀내는 일에 재가하여 주셔서 대다수의 국민은 그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에 너무 큰 상처를 받았다. 점점 본질과 벗어나는 진흙탕 싸움에 심지어 증언자의 후원금 관련 법적공방으로 세상을 어지럽히고 민심의 질문들도 어느 순간 알 수 없는 가해자 편으로 왜곡돼 민심이 분열되고 있는 현상들에 대해 증언자 윤씨에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감을 감출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에 눈물로 간청한다. 증언자 윤씨 후원금 의혹 관련하여 '강제 검찰 소환' 해주실 것을 간곡히 청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윤지오와 '진실 공방'을 벌이던 김수민 작가는 지난달 23일 박훈 변호사를 통해 윤지오를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경찰 고소했다.

하지만 윤지오는 "아프신 어머니를 위해 캐나다로 돌아가야 한다"며 지난달 24일 캐나다로 출국했고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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