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5.17 17:52

이호승 차관 "아웃리치 활동 등 총력 대응…필요 조치, 적기 추진할 것"

이호승 기재부 차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관합동 대외리스크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호승 기재부 차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관합동 대외리스크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호승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7일 “미국의 자동차 232조 최종 조치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미국의 자동차 232조 최종 조치결정이 임박함에 따라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리스크 점검회의’를 열고 관련 동향 및 향후 대응방향 등을 종합 점검했다.

이 차관은 “미국의 자동차 232조 최종 조치결과가 이번 주말(현지시간 18일) 발표 된다”며 “정부는 지난해 5월 자동차 232조 조사 초기부터 엄중한 상황인식 하에 민·관·정 합동으로 총력대응 해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최종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정부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필요한 조치들을 적기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의 최종 조치에 따른 시나리오별로 금융시장과 산업‧고용 등 실물부문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우리 자동차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 및 제품경쟁력 제고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통상이슈 등 대외경제 리스크 요인에 대해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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