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29 00:01
황하나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황하나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의 마약 투약 관련 첫 재판이 연기됐다.

수원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황하나의 공판기일은 오는 6월 5일로 미뤄졌다.

황하나 측은 지난 14일 변호사를 추가 수임하면서 기일 변경을 신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공판기일 조정됐다.

황하나는 2015년에서 2018년 사이 총 3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달 12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전 남자친구 박유천과 올해 2~3월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10일 추가 기소됐다.

한편, 27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의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 보도에 황하나가 등장했다.

'스트레이트' 팀 고은상 기자는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황하나를 거론한 이유에 대해 "당시 모임에 참석했던 재력가들은 해외에서 온 분들이다. 영어를 통역할 수 있는,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 황하나씨는 미국에서 왔다. 그러다 보니까 황하나씨가 그 자리에 일부 초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황하나의 실명 공개에 대해 "제보자들이 참석자들 얼굴과 이름까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한 가지 뉘앙스를 드리기 위해 구체적으로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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