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6.06 15:00
6월 1주차 정당별 지지율. (이미지제공=리얼미터)
6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이미지제공=리얼미터)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최근 연이은 막말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

리얼미터의 6월 1주차 조사에 따르면 국민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4%, 자유한국당 29.4%, 정의당 7.2%, 바른미래당 4.7% 순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0.6%의 지지도 하락이 있었지만 핵심이념 결집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앞섰다.

자유한국당은 가장 최근 최고치를 경신했던 5월 2주차를 기점으로 보수층에서 4주째 내림세가 이어진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층에서 2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막말 논란과 장기화된 국회 파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자유한국당은 최근 정용기, 민경욱, 한선교 의원이 연이어 막말 논란에 휩싸이면서 정치권과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48.2%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매우 잘함은 25.7%, 잘하는 편은 22.5%를 기록해 보합세를 보이며 지지율 40%대 후반을 이어갔다.

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과 서울, 20대에서는 하락했지만 호남과 30대, 50대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 5933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1명이 응답을 완료, 5.8%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6월 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이미지제공=리얼미터)
6월 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이미지제공=리얼미터)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