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정조준 해 "사퇴하고 극우 유튜버로 전업하라"고 독설을 퍼부었다.강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을 겨냥해 "운동권 독재·폭거 운운할 때까지만 해도 '그러려니' 했다. 그러나 이제는 '작년 총선,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제기가 숱하게 있었다'라며 음모론을 전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사퇴하고 극우 유투버로 전업하시는게 어떻느냐"고 비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24일 민경욱 인천 연수구을 당협위원장과 김소연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기로 했다.김진태 춘천·철원·화천·양구갑 당협위원장은 교체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오늘 당협위원장 교체에 대한 내용을 의결했다"며 "민경욱, 김소연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알렸다.이와 함께 "(당협위원장) 교체 비율은 한 30% 정도"라며 "서울지역의 경우, 보궐선거가 목전이라 당무감사 결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경욱 국민의힘 전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복 시위에 동참하자 국민의힘 의원들도 비판을 쏟아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경욱, 당협위원장 교체가 아니라 즉각 출당이 답"이라며 "민경욱 전의원은 구제불능"이라고 쏘아붙였다.이어 "마스크도 쓰지 않고 미국 대선 불복 시위 앞장서 나라망신 시키고 있다"며 "얼마 전 당협위원장 교체 대상으로 선정됐는데 더 기다리지 말고 즉각 출당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민경욱 전의원의 행태는 국민의힘이 중시하는 한미동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박덕흠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가족 명의 건설회사를 통해 피감기관들로부터 거액의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적어도 (김종인) 당 대표는 사과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하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명확하게 확인된 팩트(Fact)는 건설업을 하는 분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5년간 하고 간사도 했다. 지도부가 신속히 사과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이 볼 때 납득이 잘 안된다"면서 "어쨌든 당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 20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들과 관련자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21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황교안 전 대표 등 27명에 대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지난해 4월 패스트트랙 사건이 발생한 이후 4번의 공판준비기일을 거쳐 사건 발생 1년 5개월, 검찰 기소 이후 9개월만이다.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이날 공판에 출석하면서 "국회에서 벌어진 일이 재판의 대상이 되는 것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인천 연수구가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을 자가격리 중 무단 이탈 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민 전 의원이 즉각 반발에 나섰다.인천시 연수구는 민 전 의원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자가격리 담당 공무원이 민 전 의원의 자택에 찾아왔을 때 부재중이었다는 사유다.민 전 의원은 지난 8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자로 분류돼 보건 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래통합당이 '극우세력과의 선긋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양상이다.지난 8·15 광화문집회 이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코로나19 확진을 계기로 극우세력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흐름이 감지된다.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런 사람들(민경욱·김진태 전 의원)을 상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무시하면 된다"고 잘라 말했다.이는 앞서 전날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K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지난 8·15 광화문 집회에 대해 "코로나가 대량 감염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감염 위험성이 있는 대규모 집회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인데 민주당이 억지로 엮으려고 한다"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25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방조한 것은 뭐를 도와야 방조인데 저희들이 방조한 게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통합당의 노선과 관련한 당내의 여러 목소리'에 대한 질문엔 "정치 메시지는 전문가들의 말씀에 의하면 간단하게 나가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금지됐던 8·15 광화문 집회를 미래통합당이 사실상 방조했다며 '코로나 확산 야당 책임론'을 공식화했다.이에 대해 통합당은 지지율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잘못된 집회"라며 선긋기에 나섰지만 '통합당=전광훈'이라는 프레임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민주당 "특정 교회의 반사회적 행위 자행…국기 문란 범죄"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전광훈 목사는 방역을 방해하고 코로나19를 확산시킨 법적·도덕적 책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투·개표 공개 시연회를 열고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 등이 제기한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선관위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선관위 청사에서 투·개표 과정 시연회를 열고 선관위 통신망의 보안체계와 투표지 분류기 등 선거 장비의 작동원리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지역구 후보 4명, 비례대표 35개 정당, 선거인 수 4000명, 투표수 1000명을 가정해 사전투표 및 개표 시연을 진행했다.시연에는 이번 선거에 사용됐던 장비와 방식을 그대로 사용했다.그러면서 선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자신이 선거조작 증거로 제시한 투표용지를 선거 참관인으로부터 건네받았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해당 참관인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개표장에서 습득한 6장의 투표지를 보여드렸는데, 그 투표용지가 어떻게 제 손에 들어왔는지 궁금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민 의원은 "세상이 뒤집어질 증거"라며 투표관리인의 날인 없이 기표되지 않은 비례투표용지를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투표용지는 사전투표가 아닌 본투표용인 것으로 확인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잔여 투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022년 3월 대통령선거를 1년 10개월 정도 앞두고 보수 잠룡들이 대권을 염두한 행보를 시작하고 있다.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국민 버스킹'을 선언한 가운데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도 몇몇 의원들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고 있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26일 "2022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가 저의 마지막 남은 정치의 도전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 의원은 이날 팬클럽 '유심초' 카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4·15 총선 투표지가 정식 규격 보관상자가 아닌 제빵회사의 종이상자에 담겨있던 사실이 드러났다.21대 국회의원을 뽑은 중요한 증거자료가 허술하게 보관돼 왔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아닌데 말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측은 투표지 보관상자의 수량이 부족해 간식용 빵 상자를 일부 활용했다면서 관련 규정이 없는만큼 법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만일 투표 당일날 선관위가 직원들에게 배포한 간식이 초코파이였다면 초코파이 박스에, 컵라면이었다면 컵라면 박스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 4·15총선 과정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투표용지 유출 건으로 자신을 수사의뢰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오히려 투표용지 관리 부실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성명 불상자가 (민경욱 의원이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잔여투표용지 일부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고 대검찰청은 이 사건을 의정부지검에 배당했다.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검찰에서 압수수색 영장이 떨어졌다"며 저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1대 총선 투표조작을 주장하고 있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전문가의 제보로 이번 4·15 총선에 사용된 투표지 분류기에 통신장치와 QR코드를 읽을 수 있는 스펙트럼 센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지 분류기가 QR코드를 인식하지 못하고 외부 통신망과 연결될 수 없다고 했지만, 개표상황표 등을 볼 때 투표지 분류기가 메인 서버와 통신했음이 입증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제보자에 따르면 투표지분류기 운용 장치인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