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7.12 17:43

인천공항공사, 정부·상주기업과 협업관계 강화... '좋은 일자리 1번지'로

지난 10일 오후 인천시 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시 직업계 고등학생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서 인천공항공사 최민아 사회가치추진실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인천시 도성훈 교육감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공항공사)
지난 10일 오후 열린 '인천시 직업계 고등학생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서 인천공항공사 최민아 사회가치추진실장(오른쪽)이 인천시 도성훈 교육감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공항공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지난 10일 오후 인천시 교육청에서 '인천시 직업계 고등학생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고졸 청년 취업확대를 위한 구인·구직 정보 제공 △직업계고 학생들의 직업체험 및 취업기회 확대 지원 등을 통해 인천시 직업계 고등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취업기회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생들은 인천공항에서 △항공기 정비·조업 △항공 화물·물류 △면세점 등 상업시설 △호텔 등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 탐색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단일 사업장 중 국내 최대 규모다.

뿐만아니라,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9월 인천공항공사, 정부기관, 상주기업 3자간 협력을 통해 공기업 최초로 '인천공항 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온라인 전용 채용관과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취업박람회 등을 개최하는 등 공항지역 내 고용활성화와 인천공항 상주기업들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 6일과 7일 양일간에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하는 '제1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가 인천공항 1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열려 하루에만 5,0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

아울러, 올해 2월부터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 마다 '인천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을 개최해 인천공항 내 중소·중견기업의 현장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참여기업은 총 16개로 60여 명의 현장채용이 확정됐으며, 면접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85% 이상이 "인천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 행사가 구직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지역 직업계 고등학생들이 인천공항 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정부 및 지자체와 협업관계를 바탕으로 청년·중장년층 등 각 계층에 맞는 취업 지원 방안을 마련해 인천공항을 '대한민국 좋은 일자리 1번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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