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7.24 16:56

인천공항공사, 공항운영 전 분야 '무결점 운영' 준비
대중교통 이용·셀프체크인 등 '스마트서비스 활용' 당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진= 손진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진= 손진석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올해 하계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31일 간 약 650만 명, 일평균 기준 약 21만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일평균 기준 역대 성수기 최다여객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성수기 기간 일평균 여객 최다 기록은 올해 설 연휴때 기록한 20만 2,060 명이다. 올해 하계성수기 기간(7.19~8.18, 31일 간) 동안 예상되는 여객은 650만 3,223 명이며, 해당 기간 동안 일평균 여객은  20만 9,781 명으로 지난해 하계성수기 기간, 일평균 19만 9,202 명 대비 5.3% 가량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8월 4일 여객 예측치(출발+도착)는 22만 6,201 명으로 올해 2월 2일 기록한 일일여객 역대 최다기록(22만 5,249 명)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하계 성수기 기간 중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7월 28일(11만 7,850 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8월 4일(11만 9,359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터미널별로는 제1여객터미널 이용객 464만 7,160 명(일평균  14만 9,908 명), 제2여객터미널 이용객 185만 6,063 명(일평균  5만 9,873 명)으로 여객이 고르게 분산(1터미널 : 71.5%, 2터미널 : 28.5%)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하계성수기 특별 교통대책을 실시키로 했다. 출국장 조기개장을 비롯해 안내인력 현장배치, 시설 점검 및 안전점검 등에 이르기까지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 완료했다는 평이다.

또한, 출국 시 기내 반입 금지물품 소지로 인한 검색시간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내반입 금지물품 보관서비스를 운영하고, 기내 반입 금지물품에 대한 안내를 강화한다. 공사는 지난 18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일원에서 서울지방항공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및 항공사와 함께 여객들을 대상으로 한 '항공기내 반입금지물품 안내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출국 시 체크인 카운터 대기열이 긴 경우 셀프체크인 및 셀프백드롭(자동수하물위탁) 등 스마트서비스를 이용하면 더욱 쉽고 빠른 출국수속이 가능하다.

이번 성수기 기간부터는 진에어가 셀프백드롭 서비스를 도입하고, 에바항공과 중화항공은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성수기 기간 여객들의 스마트서비스 이용 안내를 위해 약 70 명의 안내인력을 현장에 배치하고, 셀프백드롭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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