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8.20 16:13

'무결점 공항운영'까지 더블 新기록
2023년까지 연간여객 1억명 이용 가능... 초대형 메가허브공항 도약

하계성수기 기간인 지난 8월 1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공항 누적여객 7억명 달성 기념행사'에서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왼쪽 여섯 번째)이 이날 오전 9시경 방콕 발 아시아나항공(OZ742편)을 통해 입국한 7억 번째 여객 권순범 씨(왼쪽 일곱 번째), 서울지방항공청 김철환 청장(왼쪽 다섯 번째) 및 관계자들과 함께 누적여객 7억 명 달성 기념 대형 떡 케익을 커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공항공사)
하계성수기 기간인 지난 8월 1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공항 누적여객 7억명 달성 기념행사'에서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왼쪽 여섯 번째)이 이날 오전 9시경 방콕 발 아시아나항공(OZ742편)을 통해 입국한 7억 번째 여객 권순범 씨(왼쪽 일곱 번째), 서울지방항공청 김철환 청장(왼쪽 다섯 번째) 및 관계자들과 함께 누적여객 7억 명 달성 기념 대형 떡 케익을 커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공항공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올해 하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31일 간 654만 명, 하루 평균 21만 1천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며 성수기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하계 성수기 기간 중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 여객은 654만 1,421 명, 일평균 여객은 21만 1,014 명으로, 전년도 하계 성수기(2018.7.21~8.19, 총 30일) 일평균 여객 19만 9,202 명 대비 5.9% 증가해 역대 성수기 일평균 여객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기록은 지난 2018년 설 연휴 기간 일평균 여객 20만 2,080 명이다.

특히, 이번 하계 성수기 기간에는 7월 28일(일) 일일여객 22만 6,496 명을 기록하며 개항이후 역대 최다 일일여객 기록을 경신(이전 최고 기록은 2019년 2월 2일에 기록한 22만 5,249 명) 한 이후, 불과 일주일 만인 지난 4일에 일일여객 23만 4,071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일일여객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하는 진기록을 낳기도 했다.
 
인천공항을 이용한 일일여객이 23만 명을 넘은 것은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이번 성수기 기간 중에는 23만 명을 넘은 지난 4일(23만 4,071 명) 외에도 22만 명을 넘은 날이 4일(2019.7.21, 7.28, 8.2, 8.3, 8.18)에 달해 인천공항의 역대 일일최다 여객 1위에서 4위까지를 차지했다.

올해 성수기 기간 중 출발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7월 28일로 11만 8,460 명을 기록했으며, 도착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4일로 12만 246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인천공항의 글로벌 TOP 5 달성과 누적 여객 7억 명 돌파는 싱가포르 쥬얼 창이공항, 중국 다싱 신공항 오픈 등 하늘길 주도권 쟁탈을 위한 전세계 공항 확장경쟁이 치열하다. 이에 인천공항공사는 "허브공항 선점을 위한 치열한 공항경쟁 속에서 앞으로 4단계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글로벌 허브공항경쟁에서 넘볼 수 없는 우위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이번 하계 성수기 기간 일평균 여객이 전년 성수기 대비 5.9% 가량 증가해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했지만, 상주기관을 포함한 인천공항 가족들의 전폭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성수기 기간 무결점 공항운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중국 다싱 신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 허브공항 선점을 위한 전세계 각 국의 치열한 공항확장경쟁 속에서, 인천공항공사는 무결점 공항운영을 바탕으로 4단계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인천공항을 연간여객 1억 명이 이용하는 메가허브 공항이자 '초(超) 공항시대'를 선도하는 격(格)이 다른 공항으로 발돋움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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