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8.30 10:03

10월 17일 금통위에서 인하 가능성

이주열 한은 총재 (사진=한국은행)
이주열 한은 총재 (사진=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3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연 1.50%의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7월 18일 열린 금통위에서 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한은이 지난 7월 예상과 달리 미 연방준비제도보다 한 발 빠르게 인하 움직임을 보인 만큼 8월 동결이 강하게 전망됐다.

한은이 금융위기 당시(2008년 10∼2009년 2월)를 제외하면 연이어 금리인하에 나선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가 실시한 설문에서도 78%의 전문가가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이들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으나 원화 약세가 금리 인하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시장은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음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은 10월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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