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09.19 11:31

중심 풍속 17㎧ 이상으로 기록되면 태풍으로 인정
기상청 "한국에 영향 줄 것…상륙 지점은 변동성 커"

(자료=기상청)
(자료=기상청)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일본 오키나와 남쪽 열대저압부가 곧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70㎞ 부근 해상에서 16㎞/h로 이동하고 있으며 중심 기압은 998h㎩으로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15㎧다.

중심 풍속이 17㎧ 이상으로 기록되면 태풍으로 발달했다고 본다는 가정 하에 기상청은 이날 오후 쯤 17호 태풍 '타파'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우리 나라로 접근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 규슈나 대한해협을 통과할지 아니면 한반도에 상륙할지 등은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진로와 무관하게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 규모와 강도가 커 22일부터 23일까지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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