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9.24 09:46
벵트 묄러뢰드(왼쪽에서 두 번째) OECD WP-CISP 의장과 일행이 SK텔레콤 ICT 체험관 티움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SK텔레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신인프라 및 서비스 정책 리더들에게 5G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기술·노하우를 공유했다.

벵트 묄러뢰드 OECD 통신인프라 및 서비스정책 분과회의(WP-CISP) 의장과 OECD 사무국 ICT 정책 리더 일행은 23일 SKT의 ICT 전시관 티움과 5G 스마트오피스를 방문했다.

OECD 통신 정책 리더들의 방문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는 대한민국의 ICT 인프라 현장을 확인하고, OECD의 미래 ICT 정책 수립에 필요한 SK텔레콤의 자문과 협력을 구하기 위해 이뤄졌다.

티움에서는 2049년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초고속 네트워크, AI를 이용한 우주 환경 모니터링, AR·드론을 활용한 조난자 구조, 원격 홀로그램 회의 등 미래 ICT 기술을 경험했다. 

5G 스마트오피스에서는 사원증 없이 안면인식으로 출입하는 워킹스루 시스템, 노트북 없이 스마트폰 연결만으로 즉시 업무가 가능한 5G VDI 도킹 시스템 등을 체험하며 5G가 업무 생산성 증대로 이어지는 현장을 확인했다.

디지털 전환·네트워크 고도화 정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SK텔레콤은 OECD에서 주목하고 있는 5G 네트워크 기술 개발 및 구축 사례, 양자암호통신 기술 및 적용 사례, 기가 프리미엄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솔루션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유무선 네트워크 현황·기술 등을 발표했다.

OECD는 이번 방문에서 얻은 경험과 통찰을 향후 OECD 5G 보고서, OECD 디지털 경제 전망, 디지털 전환을 위한 차세대 브로드밴드 정책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OECD는 지난 2017년부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핵심 화두로 '고잉 디지털' 보고서를 작성해,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각료이사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 

고잉 디지털 보고서는 5G·AI 등이 촉발시킨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세계적인 경제·사회 변화 등을 담았다.

벵트 묄러뢰드 OECD WP-CISP 의장은 티움 체험을 마치고 "환상적이고 특별한 미래 체험이었다"라며 "5G·AI 등 세계적으로 앞선 SK텔레콤의 ICT 기술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인류의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박종관 SK텔레콤 5GX 랩스장은 "SK텔레콤의 5G 등 세계 최고 수준 유무선 네트워크에 OECD도 주목하고 있다"라며 "SK텔레콤이 가진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 노하우를 OECD와 공유해, OECD 회원국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